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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타인의 파괴는 곧 자신의 파괴이다

    절대선이란 무엇인가? 나의 정의가 절대선이 될 수 있는가? 당신의 정의가 절대선이 될 수 있는가? 나의 정의는, 나의 세상에서만 그 가치를 지니며, 정의의 자격을 갖는다. 타인의 정의도 마찬가지이다. 각자의 세상에서 가장 합리적이고 이성적인 이상향, 그것이 정의이며, 서로의 정의를 정당한 정의로서 존중할 때에 비로소 절대선이 실현될 수 있다. 타인의 정의가 나의 세계에서 이해되지 않는다고 하여, 납득이 어렵다고…

  • 파동과 호수

    호수에 돌을 던진다면 물결은 언제나 흔들리기 마련이다. 우리는 살아가며 무수히 많은 돌을 맞고, 또 던진다. 누군가 내 마음에 돌을 던졌을 때, 그 파동이 어디까지 도달하게 하는가는 나의 영역이다. 연못에 돌을 던지건, 호수에 던지건, 강에 던지건, 그 파동은 언제나 동일하다. 허나 연못에서는 그 파동이 사라지지 않고 남아 끝까지 가 바위를 모래로 만들지만, 드넓은 호수에서는 금세 사라진다.…